신성델타테크, 거래정지 풀리자마자 上…초전도체 테마주 또 급등

국내 연구진이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LK-99'에 대한 진위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초전도체 테마주 주가가 맹렬히 상승중이다.


1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0%) 오른 5만2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4일 하루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날 거래 정지가 풀리자마자 상한가를 친 것이다.


같은 시간 파워로직스(047310)도 전 거래일 대비 4870원(29.11%)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11일과 14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2만1000원선을 넘어섰다.


전날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있었던 서남(294630)도 23% 급등하고 있다. 덕성(00483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하고 있다. 서남과 덕성 모두 지난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초전도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힘을 얻은 가운데 일각에서 옹호론이 등장하며 초전도체 테마주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지난 10일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보나사피엔스의 김인기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K-99는 상온 초전도체도 맞고, 새로운 강자성체도 맞다"며 "원저자들은 원래 생각보다 더 대단한 걸 발견했다.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인하대학교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딴 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박사, 연구원·연구부교수, 연세대학교 연구 교수를 지낸 인물이다.


또 국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가 2주 정도면 재현 시료를 합성해 측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지난 11일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황산납이 다음주 초 확보될 예정"이라며 "대략 2주 정도면 재현 시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