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 132억달러 전년비 15.3%↓…무역적자 30억달러

수출 승용차(27.2%)↑ 반도체(-18.1%)↓…대 중국 25.9% 감소

수입 162억 달러 30.5%↓…원유(-45.9%) 반도체(-23.6%) 줄어

 

7월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출 부진이 8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감소가 계속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이 13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했다. 수입은 162억 달러로 30.5% 줄었다.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승용차(27.2%↑)는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18.1%↓), 석유제품(-37.8%↓)이 감소했다. 베트남(3.7%↑)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5.9%↓), 미국(-0.8%↓), 유럽연합(-22.7%↓)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3.6%↓), 원유(-45.9%↓), 승용차(-41.8%↓)는 감소했다. 중국(-27.9%↓), 미국(-31.7%↓), 유럽연합(-13.1%↓), 일본(-24.4%↓)에서의 수입이 줄었다.

 

 한편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6.5% 감소한 50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다.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25.4% 감소한 48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다.


수출이 10개월 연속 줄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2달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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