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일대 흉기난동범은 20대 배달종사자… "마약 검사 방침"

챠량으로 인도 돌진 후 범행… 부상 14명 중 12명 중상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20대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AK플라자 백화점 1~2층을 오가며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자동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친 뒤 차에서 내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범행으로 현재까지 1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9명은 흉기에, 다른 5명은 자동차 충격으로 다쳤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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