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동료 "학부모가 수십통 전화…'소름 끼친다'고 해"
- 23-07-20
동료 교사 "'방학 하면 휴대폰 바꿔야겠다'고 말했다"
학생이 연필로 이마 긁은 사건 이후 휴대폰으로 전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는 한 학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십통의 전화를 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사노조는 20일 A씨 동료 교사의 제보라며 "A씨가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동료에게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한 학부모가 알 수 없는 경로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해 수십통의 전화를 해 힘들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동료 교사에게 한 적이 있고, 특히 '소름 끼친다. 방학하면 휴대폰을 바꿔야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A씨가 수십통의 전화를 받은 것은 지난주 A씨가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이후라고 했다.
서울교사노조 측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교무실을 찾아 A씨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고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의붓손녀가 먼저 유혹"…7세때부터 10년 성폭행, HIV 옮긴 50대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 'toilet' 낙서…소변 보는 중국 동영상
-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美증권거래위에 신고서 제출
-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샘플 채취 성공 시 인류 최초"
-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 "어어 하다 가성비 中 전기차 세상"…각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쏟아낸다
- "취항을 취항이라 못 부르고"…5월도 흘려보낸 아시아나 합병
- [100세건강] 증상은 없고 고치긴 어렵고…공포의 대명사 '담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