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 장병근씨 결국 숨진채 발견…아내는 이틀전 사망

오늘 수습한 세번째 실종자…경북 사망 22명·실종 5명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씨(69)가 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이 이날 오후 3시35분쯤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 시신 수습으로 수색당국은 이날 세번째 실종자를 찾아냈다.

119특수구조단이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과거 종편 인기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집이 휩쓸려가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 당시 장씨 부부가 살던 집은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

장씨 시신 수습으로 경북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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