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 무례…반성해야"

"양평고속도로 논란 민주당이 똥볼 찬것…즉각 사과해야"

방미 배경엔 "워싱턴 선언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의지 표명할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 똥볼을 찬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70주년 등을 계기로 미국 방문에 나선 김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속도로 사태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 국민투표·여론조사 등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는 취지의 질문에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으로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건으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최근 방한한 데 대해서는 "그야말로 IAEA 차원에서 이뤄진 것(방한)이기 떄문에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방한 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정중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행동들에 대해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국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들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곰곰이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방미 배경과 목표에 대해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 돈독히 강화했던 성과를 이뤘기 때문에,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든든한 안보동맹, 경제동맹,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방미를 통해 잘 다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이 한 단계 더 성숙했던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며 "그것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측으로부터도 집권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정당 차원에서도,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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