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귀국에 "힘 모아야"…전화로 안부인사도

이재명 "백짓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

이 대표측 "이낙연, 전화 걸어 안부인사 나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귀국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짓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접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 참석 후 '이 전 대표가 귀국했는데 어떻게 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24일)에는 귀국한 이 전 대표에 먼저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이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서 유학하던 이 전 대표는 전날(24일) 1년여 만에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일성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라며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만큼, 이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세가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