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만찬서 55세 생일 알려지자 즉석 축하 자리 마련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국빈만찬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베트남 정상으로부터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환영 국빈만찬에서 이 회장의 55번째 생일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깜짝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보 만 트엉 국가주석과 판 티 타잉 떰 여사는 이 회장에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대표단과 수행 기업인 등 백여 명이 참석한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트엉 국가주석은 자국의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직접 소개하며 테이블을 도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태고 연주단의 연주로 시작된 국빈만찬은 베트남 전통 모자 공연과 한국 부채춤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단의 마지막 아리랑 합창 순서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트엉 주석 내외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시간 넘게 이어진 신뢰와 우정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