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윤 대통령, 베트남 주석궁서 공식환영식…의장대 사열

 

트엉 주석 부부와 환영 어린이 마중 나와 맞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을 만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주석궁을 방문했다.

주석궁 앞 중앙계단 양옆으로는 베트남 육해공군 의장대가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차량이 오전 9시쯤 도착했으며,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던 트엉 주석 부부가 두 사람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회색 넥타이, 김 여사는 남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트엉 주석은 주황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영부인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주석궁 앞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인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의장대가 애국가와 베트남 국가를 차례대로 연주했고 두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후 두 정상은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양국 수행원을 서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국 측에선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베트남에서는 공안부·외교부·주석실·기획투자부·산업무역부·노동보훈사회부·재무부 장관과 국가 수석 부의장,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은 이후 단상으로 다시 이동해 육해공군 의장대의 분열을 사열하고 배우자들과 함께 주석궁 안으로 입장했다.

양국 정상은 주석궁 내 호찌민상 앞에서도 악수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곧이어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은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20분간 소인수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9시36분부터는 확대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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