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정상회담·경제행사 이어져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
23일 정상회담·최고지도부 면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협력국인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홍선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외교부 김태진 의전장, 중 의전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하이 국가주석실장,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 뚱 주한베트남대사, 레 주석실 대외국장, 빙 동북아국장 등이 마중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2박 3일간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을 마치고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베트남으로 향했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치른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도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K산업쇼케이스, 무역상담회, K-푸드 박람회,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국빈으로 베트남을 찾는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베트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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