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어머니의 도시"…'돌아와요 부산항' '믹스커피' 꺼낸 김 여사

 

파리 한국문화원서 외신기자와 부산 특별전 관람
디자인 제작 참여한 '키링' 나눠주며 부산 홍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에 있는 외신기자를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 14명과 함께 파리 프랑스한국문화원 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 여사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 외신기자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를 앞두고 대한민국이 현재 굉장히 뜨겁다"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부산엑스포가 성공할 때까지 많은 사랑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한국문화원 곳곳에는 김 여사가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 부산엑스포 키링(열쇠고리) 이미지를 구현한 영상과 홍보 배너가 설치됐다.

김 여사는 외신기자들과 함께 부산 BIE 홍보관, 부산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부산의 역사, 문화·예술 전시 등을 둘러보며 부산의 발전 모습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만나는 도시"라며 "부산에 피난 온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 딸들을 건사하며 전쟁과 가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외신 기자단과 함께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인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를 들으며 '믹스커피'를 나눠 마셨다.

김 여사는 "당시 예술가들이 다방에서 즐겼던 커피이자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 음료"라며 믹스커피를 외신기자에게 소개했다.

전시 관람 이후 김 여사는 외신기자들에게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메시지가 담긴 키링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고 김 수석이 밝혔다.

이날 전시 관람에는 동행한 외신기자는 프랑스를 포함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폴란드, 스페인, 칠레,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등 국적이 다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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