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범죄도 날려요" SSG랜더스 경기장 나타난 인천 경찰
- 23-06-17
범죄 예방의 날 맞아 SSG랜더스·인천시청 공동 주최 캠페인
포돌이·포순이 야구 시구·시타도
"피싱아, 물러가라! 피싱아, 물러가라!"
7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경찰청, SSG랜더스, 인천시청 공동 주최로 열린 '피싱범죄 예방 SSG-함께해요' 캠페인이 열렸다.
행사장은 시작과 동시에 경기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몰리기 시작했고, "피싱아,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목청껏 외치는 시민들의 외침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어 구호소리를 듣고 발길을 돌린 시민들은 잇따라 행사에 참여했고 끝없이 줄이 이어졌다.
행사는 '범죄예방의 날'을 맞아 인천경찰청이 SSG랜더스와 인천시청과 공동 주최해 마련됐다. 인천경찰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 피싱 등 피싱범죄와 마약범죄를 막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참여를 유도해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홍보했다.
프로그램은 공에 피싱 예방 서약 사인 후 던져 서약판에 부착하는 '기억사인볼', 포돌이포순이 증정 캡슐 뽑기, 포돌이포순이와 사진촬영, 싸이카 탑승 체험 등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각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며 범죄를 하거나 범죄에 연루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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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인천경찰청, SSG랜더스, 인천시청 공동 주최로 열린 '피싱범죄 예방 SSG-함께해요' 캠페인 행사장에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포돌이, 포순이와 사진촬영, 야구볼 던지기 등을 활용한 피싱예방 게임 등 다양한 범죄예방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23.6/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김현진씨(39·여)는 "4살, 8살 자녀와 함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위해 방문했다가 경찰 캠페인 행사장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평상시 경찰들을 쉽게 접할 수 없는데, 경찰과 함께 재미있는 이벤트를 즐기다 보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싱 범죄에 연루된 적은 없지만, 좀 더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모인 장소에서 이런 이벤트가 더 많이 생긴다면 경찰 활동을 더욱 체감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시은 정재은 김민서양(12·인천용현남초)은 "평상시 피싱 범죄나 마약범죄에 큰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경찰관들이 친절하게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설명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같은 초교 친구들인데,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부스 캠페인 이외에도 이날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롯데 자이언트 경기전에서 포돌이, 포순이가 시구, 시타자로 나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범죄예방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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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인천경찰청, SSG랜더스, 인천시청 공동 주최로 열린 '피싱범죄 예방 SSG-함께해요' 캠페인 행사장에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포돌이, 포순이와 사진촬영, 야구볼 던지기 등을 활용한 피싱예방 게임 등 다양한 범죄예방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23.6/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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