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카 '스텔라' 택시 타고 5·18 사적지 투어…이용객 80% MZ세대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서도 발길 이어져

 

 광주 동구는 영화 '택시운전사' 콘셉트를 모티브한 역사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MZ세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첫 운행에 나선 '2023년,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는 올드카 '스텔라'를 타고 동구 내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16곳을 경유하는 프로그램이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오월 광주 정신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운행을 종료한 전날까지 이용객이 6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MZ세대가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제주 등 타 지역을 비롯해 유학생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투어를 비롯해 전일빌딩 245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열린마당에서 진행된 △레트로 택시 포토존 운영 △80년대 생활·문화 소품 전시 등에도 총 1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임택 구청장은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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