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만취 운전→가드레일 '쾅'…진예솔, 차 안서 자고 있었다

 만취 상태로 10㎞가량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진예솔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진예솔은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진예솔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 측도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진예솔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진예솔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풍납동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후 동승자 없이 혼자 10㎞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운전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잠들어 있는 진예솔을 발견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후 A씨를 귀가시켰으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당신은 선물',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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