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네이버가 경제/컴퓨터 했을 뿐, 난 컴/경 복합전공 분명히 밝혔다"

10년전 수정요구했지만 아직 그대로…이를 공격소재로?

 

'하버드 학력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하다 하다가 이제는 네이버가 한 것까지 공격소재로 삼는다며 어이없어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돌고 돌아서 '네이버 프로필에 경제학을 (컴퓨터과학 보다) 먼저 쓴 건 너다. 경제학 전공이 더 쿨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 말은 맨처음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고 공격하더니 졸업장 원본 등을 제시하자 '졸업 논란'은 슬그머니 가라앉고 복수전공이냐 복합전공이냐 논란으로 이어지고, 경제학을 주전공인 것처럼 네이버 프로필에 내걸었다 쪽으로 자신에 대한 공격초점이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날 한 보수 지지자가 "본인이 관리하는 네이버 프로필에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컴퓨터과학 학사'라고 써 놓았다. 이렇게 써 놓으면 사람들은 경제학 학사 자격도 있고 컴퓨터과학 학사 자격도 있는 줄 알지. 그런데 경제학 학사 맞냐"고 따진 것을 말한다.

 한 보수 지지자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네이버 프로필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SNS 갈무리) © 뉴스1 
 한 보수 지지자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네이버 프로필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SNS 갈무리) © 뉴스1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나는 오래전부터 본인 수정 서비스로 (프로필을) 바꿔달라고 계속했다"며 네이버측에 학력 프로필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컴퓨터과학 학사'라고 돼 있는 것을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경제학 Joint Concentratiom 학사'로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어 "신청일자를 보면 10년전인 2014년이다"며 10년이 됐는데도 수정되지 않는 건 네이버 업데이트 체제 문제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네이버 인물 정보 서비스는 본인이 수정해놔도 계속 다른 DB로 업데이트를 한다"는 것으로 "최근 프로필은 조선일보 DB를 받아와서 업데이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록이 보여주듯 난 항상 정확하게 기입한다"며 이미 밝혔듯이 모두 고발할 것이니 어디 계속 트집 잡아 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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