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 횟값 먹튀" 커뮤니티 공개 횟집 알고보니 착오…"손님께 죄송하다"

9만원어치 회를 먹은 남성 2명이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졌다며 사진까지 공개한 횟집이 "착각이었다"며 사과를 했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55분쯤 남성 2명이 '횟집이 실수로 자신들을 무전취식자로 만들었다' 며 신고했다.

남성 손님 2명은 횟집 주인과 함께 횟집 CCTV를 통해 계산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횟집 주인 A씨는 경찰에 '가게 직원이 실수로 다른 테이블 음식값을 계산해 남성 손님 2명을 무전취식 한 것으로 착각 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손님이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그는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손님 2명이 무전취식을 했다'며 CCTV에 찍힌 남성 손님 2명의 모습을 공개까지 했다.  

진실을 안 A씨는 "직원이 계산을 착오해 무고한 손님이 피해를 봤다"며 사과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횟집 CCTV 영상을 확인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손님 2명이 음식값을 낸 것이 확인되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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