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 속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잇단 흥행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제도는 분양가격을 안정시켜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탓에 청약수요도 꾸준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분양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평균 53.99대 1 경쟁률을 기록한 후 완판했다. 분양 최대어로 꼽혔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보다도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1월 경남 창원 사화동에서 청약을 받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단지'는 단지마다 1만3000여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려 1단지 28.72대 1, 2단지 28.0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충북 청주시에 공급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1순위 평균 48.27대 1 청약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오는 6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서 3개 블록 3949가구가 공급된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