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한국은행 내년 초에 금리 인하할 것”

세계적 투자은행 도이치은행이 “한국은행이 내년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은행의 아시아태평양 경제연구소 소장 줄리아니 리는 24일(현지시간) CNBC의 인기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미국의 연준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 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내 금리 인하는 힘들 것이란 얘기다.

그는 “수출 감소세가 바닥을 쳤다는 몇 가지 징후가 있지만 4분기까지 반등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까지 한국 원화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5일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연 3.5%로 3회 연속 동결했다. 경기를 끌어내리는 대외 압력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3%대로 둔화한 물가 오름세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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