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간부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서울경찰청 간부가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간부는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인 A경무관(54)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아파트 주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무관은 경찰 서열 네 번째 계급이다.

사건 발생지 관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8분쯤 극단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무관이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파트에 혼자 거주한 A경무관은 이날 오전 3시24분쯤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A경무관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북 칠곡서장과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경비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같은 해 7월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12월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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