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221배' 수입 아보카도서 살충제 성분 검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수입농산물 잔류 농약 점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 등록…식약처 통보, 유통 차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 아보카도와 바나나 2종에서 살충제 성분인 티아벤다졸과 디노테퓨란이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아보카도에서는 티아벤다졸이 기준치(0.01mg/kg)의 221배인 2.2mg/kg이 검출됐다. 바나나에서 검출된 디노테퓨란은 기준치보다 2배 높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압류와 폐기 등 행정조치로 유통을 차단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유통 수입 농산물 잔류 농약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수입과일과 향신식물 등 100여개 농산물을 집중 수거해 잔류 농약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5월까지 농산물 32건 분석을 마쳤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입 농산물 유통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유해물질 감시로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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