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41개 제품 안전성 검사

전국에 '부적합' 긴급통보…곰팡이독소 검사는 모두 적합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 한 업체에서 생산한 고춧가루에서 금속 이물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분말제품 41건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

이 고춧가루에서는 기준(10.0 mg/kg)을 초과해 금속 이물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관련부서에 정보를 전파하고 해당 제품을 긴급회수 조치하도록 했다.

금속 이물은 원료를 분쇄하는 중 기계 부품이 마모되거나, 제조 공정 중 금속 파편이 혼입하면서 생긴다.

연구원은 또 견과류 곰팡이독소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