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사기 대출 혐의' 현역 국회의원 아들 15일 구속기로

 검찰이 한방병원 프랜차이즈 사기 대출 사건 피의자인 현역 국회의원 아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전날(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한의원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이사 A씨와 등기이사 B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10시40분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A씨는 전국 42곳의 가맹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대표이사로 야당 국회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개업을 준비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원의 허위 잔액증명서를 만들어준 뒤 신용보증기금(신보)dmf 통해 대출을 받아 자신의 프랜차이즈 업체를 개원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프랜차이즈 업체 42곳 중 절반 가까이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2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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