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서연고 문과→이과 지원 사실상 불가능"
- 23-05-01
서울대 의·치·약, 수학 미적분·기하, 과탐 지정
연세대, 사탐·과탐에 가산점 부여해 교차 지원시 문·이과 모두 불리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모두 문과생의 이과 교차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1일 지난달 30일까지 각 대학들이 공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세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서·연·고 모두 문과에서 이과 교차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의대·치대·약대 등 자연계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과탐을 지정해 문과생의 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수학, 탐구영역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문과에서는 사탐, 이과에서는 과탐 과목에 가산점(각 3%)을 부여해 이과 교차 지원 시 상호 불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세대는 또 문과에서 수학 가중치도 33.3%에서 25.0%로 축소했는데, 종로학원 측은 수학이 우수한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을 더 어렵게 만든 구조라고 지적했다.
고려대도 자연계열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과탐을 지정해 문과생의 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의 문과 침공을 사실상 막은 대학은 연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로 사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해 이과생에게 불리하다"며 "문과생의 이과 지원은 주요 대학 모두 불가능한 상황이고 서울대는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인도 '50도' 육박 폭염에 하루 새 선거사무원 33명 사망
- 北 "휴지장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되면 다시 집중살포"
- "의붓손녀가 먼저 유혹"…7세때부터 10년 성폭행, HIV 옮긴 50대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 'toilet' 낙서…소변 보는 중국 동영상
-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美증권거래위에 신고서 제출
-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샘플 채취 성공 시 인류 최초"
-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 "어어 하다 가성비 中 전기차 세상"…각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