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31% 민주 30%…국힘 2%p 하락, 민주 2%p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2%포인트(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4월2주 차보다 긍정 평가는 2%p 내렸고, 부정 평가는 57%를 유지했다. 직전 조사에서 소폭 상승한 긍정 평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9%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요인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3%)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가용하여서'(9%)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를 기록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에 대해선 '문제 있다'는 의견이 56%로 '문제없다'(32%)는 의견보다 24%p 높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이 30%, 정의당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한편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