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설문 "한국 1분기 0.1% 성장, 사실상 침체"

이코노미스트 설문 조사 결과,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 성장에 그쳐 2분기 연속 성장률이 위축됨에 따라 사실상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블룸버그통신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1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 성장으로 나왔다. 이는 이전 설문조사의 0.3% 보다 더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한 달 간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2분기 연속 성장률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은 사실상 침체에 빠졌다.

이는 세계경제 둔화로 한국의 수출 전선에 문제가 생긴 데다 달러 강세로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의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 중국 외에 미국과 EU의 수요 약화도 보았기 때문에 모든 곳에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침체에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다음주 1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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