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도 마약…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 대마 흡연·소지로 입건

녹색당, 수사 진행 중이던 2월28일 '일신상 이유로 사퇴' 공고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자택에 대마를 소지하고 피운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김 전 대표에 대한 입건전 조사(내사)를 진행한 경찰은 2월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자택 압수수색 및 체포 영장을 집행해 지난달 피의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당은 김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2월28일 "김예원 녹색당 공동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다"고 공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대표에 대해 입건전 조사를 거쳐 입건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녹색당이 2월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예원 전 공동대표의 사퇴를 공고했다.© 뉴스1 김정현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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