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고 작성한 게시글은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윤 대통령 살해 위협 글이 올라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서버를 압수수색한 결과 해당 게시글 작성자가 해외 IP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작성자의 가입정보와 아이피 주소 등을 넘겨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코인으로 구입했다는 권총 사진이 함께 담겨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해당 인터넷커뮤니티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실제 권총 구입 여부와 글 작성 의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