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당 의원들, 日후쿠시마 시의원들 만나 "오염수 반대" 의사 전달

다테시 방문해 시 의원들과 면담

방사능 피해 심한 나미에마치 및 부흥 공영 주택 등 시찰할 계획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県)을 방문해 시찰하고 현 관계자들을 만나 질문했다고 7일 후쿠시마테레비가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 확인 국회 방문단'은 6~8일로 짜여진 일정을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야당 의원들은 다테(伊達)시(市) 의원들과 만났다. 의원들은 원전 사고 후 현 내 상황 및 오염수 방류 계획 에 대해 현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등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테시 시마 아케미(島明美) 의원은 "한국 의원단이 보다 많은 지역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반대 뜻을 전하러 왔다"며 이후 후쿠시마시 부흥 공영 주택 및 나미에마치(浪江町)를 시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미에마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인해 지역 토지의 80%가 사용 금지 구역을 지정됐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곳이다.

NHK에 따르면 나미에마치가 쓰시마(津島) 지구사 무소 옆에 지 재해 공영주택 10동이 지난 3월 18일 완공됐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내려진 피난 지시는 3월 31일에야 해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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