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장인상에 8일 일시귀국…이재명도 조문

삼성서울병원 빈소…"당 지도부 최대한 빨리 조문 예정"

10일간 체류…정치일정 없지만 총선 앞두고 NY계 행보 주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미국에서 일시귀국한다.

7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의 별세로 다음날(8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교수의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조문할 예정이며, NY계(친이낙연계) 인사들도 주말 동안 대거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광주 현장최고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서 조문을 갈 것"이라며"(아직) 날짜와 시간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조문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상을 치른 후 귀국 준비 등을 위해 국내에 며칠간 머물 예정이다. 그동안 별다른 정치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귀국 후 열흘 정도 체류할 예정이며 별다른 정치 일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 전 대표가 조문객 외에는 사람들을 따로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총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귀국하는 데다, 지도부 및 의원들과 만남이 이뤄지는 만큼 NY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이 전 대표의 귀국길에도 NY계 일부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NY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주말 동안 각자 시간이 되는 대로 조문을 할 예정"이라며 "이 전 대표와 상갓집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연구하기 위해 체류 중이며, 오는 6월 귀국을 앞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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