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로 40대 여성 1명 사망·1명 중상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4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교 인도 부분이 무너졌다. 동시에 이곳을 지나던 행인 두 명이 탄천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27세 남성 B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현장 인근의 신호기도 하천쪽으로 쓰러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기가 쓰러지면서 정자교가 붕괴된건지, 정자교가 붕괴되면서 신호기가 쓰러진 건지 전후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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