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강습단장 "한미일 3국 훈련 계획"… 내주 실시할 듯
- 23-03-28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기함으로 하는 제11항모강습단(CSG-11)의 우리 공해 전개를 계기로 다음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3국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해상훈련이 실시된다.
크리스토퍼 스위니 11항모강습단장(소장)은 28일 니미츠 함상에서 회견을 열어 "상호 운용성 등을 위해 일본 해상자위대와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한국과도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니 단장은 "일정상 우린 출항 후 한미일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 해군의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11항모강습단은 이곳에서 1주일 가량 머문 뒤 다음주 출항할 예정이다.
스위니 단장은 "(우린) 번영과 평화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북한이 현재 다양한 무기체계를 갖고 있으나 우리도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 그건 미군뿐만 아니라 우리 동맹국인 한국에도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위니 단장은 "한국, 일본의 형제·자매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도 말했다.
한미일 3국의 해상 전력은 대잠수함전이나 탄도미사일 탐지·방어 등을 내용으로 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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