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전주을 재선거 공식 출마 선언

'서울의 소리' 운영 백은종씨가 후원회장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해욱 후보(무소속·74)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해욱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사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다.

안 후보는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다”면서 “오직 김건희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윤석열 친일매국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목격한 ‘쥴리’를 ‘쥴리’라고 한 게 무슨 죄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고발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쥴리’는 쥴리"라고 했다.

안 후보는 “김건희의 가증스러운 과거를 모두 폭로해 국격을 세우겠다”며 “일본에 굴종적인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전주을을 교육·문화 도시와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2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해욱 후보(가운데)가 백은종 후원회장(왼쪽), 정대택 선거사무소 사무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2023.3.22/뉴스1


그는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안 후보는 “새로운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검찰 조직을 파멸하고 악질 검사들을 처단하겠다”면서 “제가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 친일매국 정권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이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며 윤석열은 하수인이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출마했다. 국민들에게 알리는 스피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당의 힘을 빌어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전주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역의 사정에는 어둡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지 사정에 밝은 시·도의원, 정당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의 선거 캠프에는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의 소리를 운영하고 있는 백은종씨가 후원회장, 정대택씨가 사무장을 맡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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