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에서도 마스크 벗나…다음주 최종 결정

 

실내마스크 1단계 해제 1개월 경과 모니터링
질병청 "전문가 의견 수렴해 추가 완화 논의"

 

방역당국은 다음 주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부가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부터 없애는 방안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에 검토를 요청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다음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했다.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이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폐쇄병동 보유 정신의료기관·정신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포함되는데, 그중 '입소형' 서비스 제공 시설로 적용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즉 의료재활시설·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같은 비입소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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