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 필요…한동훈, 입장 밝혀라"

 

"검찰 카르텔, 영부인 면죄부 위해 정해진 수순 밟아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해결을 위해선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TF는 이날 오전 특검 촉구에 관한 서면질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전방위적으로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1심 재판부를 통해 밝혀진 정황만 봐도 김 여사를 단순 쩐주로 간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정권의 검찰 카르텔은 검사 출신 대통령 부인의 범죄 가능성에 철저히 눈감는 모습"이라며 "영부인의 면죄부를 위해 정해진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언론에 보도된 것만 325차례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선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에게 "특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

또한 "김 여사 측과 정부 부처의 소환조사에 대한 해명이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며 "검찰의 김 여사 소환조사 통보가 실제로 있었는지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수사팀의 서면조사는 몇 차례 진행했는지, 서면조사 이후 수사팀은 김 여사 측에 소환조사 통보를 했는지, 김 여사에 대해선 언제쯤 소환조사 통보를 할 계획인지 답변하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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