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특사' 최태원, 유럽 3개국 출장길…총력 유치전
- 23-02-23
28일부터 엿새 동안 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 방문
총리·장관 등 면담해 부산엑스포 비전 소개·지지 요청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SK그룹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6일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사단은 최 회장을 수석대표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등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이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사단은 첫 방문국인 스페인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는 데 이어 포르투갈로 이동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면담을 갖고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덴마크를 찾아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산업비즈니스부 장관, 기업연합회장을 면담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및 양국 기업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유럽 3개국 유치교섭 사절단은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에 대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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