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직 이재명 이재명하니 당 지지율이…소주 6천원 시대 어쩔거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만 매몰 돼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소주값 6000원 시대가 도래하는 등 민생이 어렵지만 "오직 이재명 이재명만 외친다"며 그러니 당 지지율이 하락, 여당에 뒤질 수 밖에 없지 않는가라며 '이재명 리스크'에서 빠져 나와 개혁과 민생으로 방향을 틀 것을 요구했다.

박 전 원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대통령 지지도 상승은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다"며 윤 대통령에게 "이재명 죽이기, 김기현 살리기를 중단하고 협치와 민생경제, 외교안보, 대북문제에 집중하시라"고 권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검찰리스크'만 다루는 언론의 부정보도에서 헤어 나지를 못하고 계속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해야 하는 DJ민주당이 아니고 싸우기만, 대통령 발목잡기만 하고 있고 소통부족으로 당내 일부 인사들과도 협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재명 체제 문제점을 꼬집었다.

아울러 "대통령의 3대개혁(노조 연금 교육)을 국민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은) 오직 이재명 이재명만 한다"며 "한손에 검찰리스크, 또 한손에 개혁과 민생을 들고 투쟁하며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지지도 상승은 어렵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럴 때가 아니다"라며 당을 채찍질한 박 전 원장은 "소주 한병이 6000원이라니 어떻게 삽니까, 서민은 어렵다"며 민주당이 가야할 곳이 어딘지를 손가락질 해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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