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TV토론회·합동연설회 2회씩…전대 중반 與 주자들 전략은

金측 공세 대응하며 통합 강조…安측 총선 및 공천 비전 제시

千측 金·安 검증하며 지역현안 언급…黃측 토론회서 金·安 집중 공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각자 다른 전략을 세워 다음 주에 있을 두 번의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에 임한단 계획이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먼저 김기현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자신을 향한 타 후보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논란을 불식시킨단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또다시 제기할 경우 서로 의원직을 걸고 검증에 나설 것을 요구하거나, 공식적인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 후보를 향해 검증을 요구하는 한편 당원권과 공천 시스템 등 정책에 대한 비전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19일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 전략을 강조하며 당심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천하람 후보는 선두 그룹인 김·안 후보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언급하며 지역 당원들에게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에 대한 비판과 함께 보수 정당 개혁을 강조하며 지지를 얻는다는 복안이다.


유일하게 주말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황 후보는 첫 TV토론회에서 '의외의 복병'으로 화제가 된 만큼, 다가오는 두 번의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황 후보 측은 양강인 김·안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며 화제를 이어간단 계획이다.


후보들은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MBN과 KBS에서 TV토론회를 펼친다. 또 21일과 23일에는 각각 대전·세종·충남·충북권과 강원권 합동연설회 일정을 소화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