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7일 본회의 잠정 합의…李 체포동의안 표결 유력

합의 절차만 남아…24일 본회의 보고·27일 표결 예상

 

여야가 27일 추가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내주 국회에 접수되면 24일 본회의 보고 후 27일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여야가 이미 합의한 24일 외에 27일에도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이 유력하다.

앞서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여야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할 본회의 날짜 협의에 나선 바 있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일정을 들어 24일과 27일 본회의를 열자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3일과 24일을 제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27일을 피할 이유가 없어서 맞춰주겠다는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 양당 수석이 합의하고 사인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4일과 27일 본회의하기로 한 것은 확정됐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단순히 의석수로 봤을 때,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만큼 부결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169석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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