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억' 1타 강사 이지영 "하루 3시간 잔다…13시간씩 연강"

1타 강사 이지영(41)이 하루 3시간만 자면서 숨 돌릴 틈 없이 빠듯한 일과를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경악했다.

이지영은 지난 2일 가수 비(정지훈·41)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 하루 일정부터 어린 시절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고급 시계를 차고 등장한 이지영은 "다이어트로 14kg을 감량했다. 하루에 2만보씩 오르막길을 걷는다. 걸을 시간이 없어서 보통 조교들이랑 회의하면서 걷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정말 타이트하게 사는 것 같다"며 일정을 읊었다.

이지영은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서 옷을 입고, 오전 5시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다. 이후 6시에 대치동으로 나가서 강의와 업무 회의 자료를 준비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쉬지 않고 13시간을 연속 강의한 뒤 11시에 퇴근한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지영은 "강의 이외에 업무까지 처리하면 일이 모두 마무리되는 시간은 오전 1시~1시30분"이라고 밝혀 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주말이 가장 바쁜 때다. 설 명절에도 강의했다. 제자가 350만명"이라고 덧붙이자, 비는 "친구 없을 것 같다"며 충격에 빠졌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갈무리)


이지영은 동갑내기 비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는 "원래는 반지하 월세방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수해가 나서 다 잠기고, 거기에 월세 낼 돈도 없어서 초가집으로 이사 갔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부모님 두 분 다 암 투병하셨다. 그래서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어둠 속에서 많이 헤맨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비가 "그때마다 나를 잡아준 건 뭐냐"고 묻자, 이지영은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정말 잘 될 사람일 거 같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비는 "저도 그랬다. 저는 누가 패싸움하면 '나는 잘될 거니까 여기 끼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피했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또 이지영은 치열하게 보낸 학창 시절도 떠올리며 서울대 진학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도 열심히 살았다. 전국 수험생 중에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을 거로 생각했다"며 "'내가 시험 잘 보는 게 당연하지 않나? 먄약 누가 나보다 더 잘 보면 박수쳐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비는 "아니 진짜, 서울대생들은 다 왜 그래?"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잘 못 본다. 전전 페이지가 생각이 안 나서 한 부분 읽고 또 읽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이런 학생에게 뭐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냐'고 질문하자, 이지영은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빨리 다른 길로 가라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갈무리)


끝으로 이지영은 일기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2004년 일기장에는 "불합격 따위는 모른다. 시험에 일부러 떨어지는 방법은 배운 적도 시도해본 적도 없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핑계는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이지영은 마지막까지 "공부하는 거 자체가 즐거웠다. 하루도 공부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덧붙여 비와 스태프들을 질리게 했다.

이지영의 일과를 본 누리꾼들은 "존경스럽다",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 "연봉 100억원 받을 만하다", "저게 가능하냐. 나라면 못 한다", "진짜 열심히 사신 게 느껴진다", "밥은 언제 드시냐", "스케줄 말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출신으로 현재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자신의 통장 잔고 130억원을 인증한 이지영은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벤타도르S, 페라리 458 등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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