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도이치 사건 검사 다 쫓겨나"…법무부 "명백한 허위"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이 인사를 통해 모두 쫓겨났다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주장하자 법무부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김 대변인이 '법무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담당 검사 5명을 차례대로 중앙지검에서 쫓아냈는데 이번 정기인사에서 마지막 남은 2명마저 좌천시켰다'는 취지로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법무부가)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검사 5명을 인사 조치해 서울중앙지검에 있던 검사들을 다 다른 곳으로 쫓아냈다"면서 "엊그제 검찰 인사를 통해 마지막 2명의 검사까지 다 지방으로 전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번에 전보인사를 받은 검사 2명은 인사규정에 따라 중앙지검 근무기간(3년)을 마친 정기인사 대상자들"이라면서 "모두 인사 희망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추후 계속 공판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 외 해당사건 수사팀에 있던 검사 3명도 인사 희망이 반영됐다"면서 "검사 1명은 지난 정부 시절인 지난해 2월 인사 희망을 반영해 전보됐고 부부장검사 1명은 지난해 7월 정기인사에서 희망대로 부장검사로 전보됐으며 나머지 1명은 지난해 12월부터 국외연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 등의 반복된 허위사실 유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