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 2차 압수수색…김광호 서울청장 집무실도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 확보 중
지난 10·11일 경찰청·서울청 등 10곳 강제수사

 

검찰이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오전 9시20분부터 서울경찰청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과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등에서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불구속 송치돼 검찰이 수사 중인 업무상과실치사상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지난 13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17명을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0일에는 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경찰청을 포함한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고 11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밤12시까지 경찰청 정보관리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주요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전에 사건을 다시 한 번 면밀하게 들여다 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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