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느낌이 이상하더라니…홍삼에 발기부전약 넣어 팔았다

식약처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의약품에만 들어가야 할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 홍삼 제품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천안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팜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1g당 1.28mg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495.7kg이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약 성분으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쓰일 수 없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부당한 표현을 써가며 광고·판매되는 식품을 수시로 수거·검사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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