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주거침입' 더탐사 직원들 자택 압수수색

7일, 23일에 이어 더탐사 관련 3번째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 직원들의 자택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과 23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강 대표 등 더탐사 취재진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장관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더탐사 측은 지난 8월에도 한 장관 퇴근길을 약 한 달간 자동차로 미행하고 자택 인근을 배회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소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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