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무능 무식 무대뽀' 3無 민주당, 내가 손보겠다"…지지층에 손짓

국민의힘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로지 표만 보고 움직이는 '포퓰리즘' 정당이라며 자신이 앞장서 민주당 잘못을 고쳐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개혁이라는 것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라며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본격화할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대통령의 자세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긴 안목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발전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용기'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보수의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즉 대통령의 말은 "민주당 정권이 나라와 국민들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득표만을 위한 포퓰리즘으로 망쳐놓은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천명이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처럼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고, 개혁으로 손해 보는 계층의 강력한 저항도 감내해야 하는데다 무엇보다 개혁을 추진하기에 5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기에 나라를 살리는 개혁에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여전히 대한민국은 가짜 민주를 앞세운 운동권 세력들이 깔아 놓은 철밥통 먹이사슬이 요소요소에 똬리를 틑고 웅크리고 있다"며 이를 "'무능·무식·무대뽀(막무가내)'의 3무(無)로 점철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뿌리 깊은 적폐다"고 규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나라를 다시금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상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 지난 낡은 이념을 핑계로 자신들의 철밥통 지키기를 위해 여념이 없는 '반민주·반자유·반시장' 세력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 일을 위해 저 김기현이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를 초청해 공부 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세미나를 여는 등 지지세 규합에 열중하고 있다.

정가에선 김 의원이 친윤 지지를 놓고 출마의 뜻을 밝힌 권성동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김 의원은 권 의원과 더불어 친윤 양대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접촉면을 넓히는 한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도 좋은 관계라는 점을 부각하는 등 잰걸음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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