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강남 스타일' 싸이도 젊어진다…韓 '만 나이법' 법안 통과 관심

나이 계산 표준화하는 법 도입으로 한국인 한두 살 젊어진다

 

미국 CNN은 한국인들이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을 표준화는 새로운 법 도입으로 한 살에서 두 살 더 젊어질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현재 한국인들은 한 가지 나이가 아니라 '국제 나이', 한국 나이' '달력 나이' 등 세 가지 나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혼란을 끝내기 위해 지난 8일 한국 국회가 내년 6월부터 모든 공식 문서에서 표준 '국제 나이'를 사용하게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 이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다. 

CNN은 새 법 시행으로 인해 세 가지 다른 시스템을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불일치를 줄일 것이라고 햇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한 사람의 국제 나이는 태어난 지 몇 년이 지났는지를 나타내며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0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장소에서 한국인들에게 나이를 물어보면 대부분 한국인들의 나이는 그들의 국제 나이보다 한두 살 정도 더 많은 한국 나이로 대답한다고 했다. 

한국 나이는 아이가 태어난 날을 1살로 간주하고 매년 1월1일 한 살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 달력 나이는 아이가 태어난 날을 0살로 간주하고 매년 1월1일 한 살을 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이런 나이 계산법의 대표적인 예로 '강남 스타일'으로 유명한 가수 싸이를 들었다. 싸이는 1977년 1231일 생으로, 국제 나이로는 44살, 달력 나이로는 45살, 한국 나이로는 46살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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