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진상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민생 지키겠다"

"조작 칼날 휘둘러도 진실 침몰하지 않아"

"尹 정권, 이재명 죽이기·야당파괴 혈안에 민생 내팽개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또 한 명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2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다. 한반도 위기는 심화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당과 민주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이 잇따라 기소·구속되면서 검찰의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의 다음 순서가 이 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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