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박명수, 나 쓰러졌을 때 단숨에 달려와…이겨내 보답할게"

폐암 투병 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박명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철민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명수야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철민은 "내가 쓰러졌을 때 병원과 양평 요양원에 단숨에 달려오고 TV조선 '아내의 맛', 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개뼈다귀' 등 출연에 도움을 주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내 노래 '괜찮아'를 틀어 준 고마운 선배 박명수 고맙다"라며 "내가 꼭 이겨내 보답할게"라고 덧붙이며 진심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고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김철민은 이에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한동안 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9월 암이 다른 곳에 전이되고 간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며 관련 치료를 중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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