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노이즈', 칸 마켓 앞두고 전세계 69개국과 배급 계약

층간소음을 주제로 다룬 호러 스릴러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가 칸 마켓을 앞두고 전 세계 69개국과 배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이자 해외 배급사인 화인 컷은 17일 이 영화가 현재 칸 마켓에서 새로운 해외 포스터를 오픈했으며 그에 따라 더 많은 국가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이즈'를 구매한 국가 중, 프랑스 배급사 KMBO 의 대표 블라드미르 코흐는 "'노이즈'는 관객들의 소리에 관한 인식을 활용한 매우 창의적인 콘셉트의 공포 영화"라고 평하며 프랑스 전역 100개 관 이상에서 와이드 극장 개봉을 할 것이라 밝혔다. 러시아 배급사 레드 캐슬 그룹(Red Castle Group)은 노이즈를 자사의 배급 라인업 중에 중요 작품으로 포함했다. 호러 영화가 강세인 태국 배급을 위해 '노이즈'를 구매한 아이리스 시네마(Iris Cinema)의 대표인 라오요드트라쿨은 "'노이즈'는 좋은 공포 영화가 가져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스토리뿐만 아니라 뛰어난 비주얼과 제작 퀄리티는 공포 영화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노이즈'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 공포 영화계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대 극장 체인으로 12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PT. 프리마 시네마 멀티미디어(Prima Cinema Multimedia)사 역시 '노이즈'의 극장배급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노이즈'의 기획 및 제작사인 ㈜화인컷(스튜디오 화인컷)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예민해진 층간소음 이슈에 대해 시나리오를 개발해 왔고, 2024년 올해 영화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화인 컷은 제작사업부문인 스튜디오 화인컷을 통해 2022년 개봉한 영화 '크리스마스캐럴'(감독 김성수, 출연 박진영), 2023년 방영된 12부작 드라마 '이번생도 잘 부탁해'(감독 이나정, 출연 신혜선, 안보현) 등을 제작했으며 '노이즈'가 세번째 제작 작품이다.


'노이즈'는 한국영화 메인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C벤처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작품으로, 단편영화 '선'(THE LINE)으로 제66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고, 제12회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신예 감독 김수진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이선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빈과 함께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등이 출연했다.


'노이즈'의 해외 배급을 진행하고 있는 ㈜화인컷의 해외사업부문 화인컷 인터내셔널은 1999년 '씨네클릭아시아'라는 브랜드로 창립한 이후, '올드보이' '괴물' '악마를 보았다' '추격자' '곡성' '밀정' '버닝' '여행자의 20여년간 300여 편이 300여 편이 넘는 유수 한국 영화의 해외 배급과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한편 '노이즈'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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