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폐암 4기 전 간호조무사에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울컥, 왜?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폐암 4기 투병 의뢰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0대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의뢰인은 현재 폐암 4기 투병 중이라며 운을 뗐다.


어느 날 갑자기 느낀 등의 통증이 발생해 여러 병원에 다니다 암을 발견하게 됐다는 그에게 서장훈은 "항상 환자를 돌보는 일임에도 정작 자기 몸을 돌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의뢰인은 임파선과 흉막 쪽에도 전이가 된 상태라 항암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가족들이 식사부터 모든 것을 챙기고, 의뢰인 케어가 가족들의 기본 생활이 되어 있다고 했다.


사실 의뢰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항암 중에도 가족들을 향해 전하고 싶은 진심이 있다며 출연했다. 그는 "평상시에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싶은데 눈물부터 나와서 그렇지 못하고 있다. 후회 없이 표현하며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마음이 약해져서 삶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인 것 같다"며 "이런 얘기가 좀 그렇지만 그러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미안해도 좀 미안해도 괜찮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수근 역시 "지켜보는 가족도 힘들 것이다"라며 의뢰인을 다독였다.


의뢰인은 그래도 고마움도, 미안함도 전하지 못하고 갈까 봐 걱정된다며 고민하자 서장훈은 "이기적이어도 된다. 지금은 병을 치료하는 데 집중해라. 나중에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남겨진 사람들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