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비 불구 5일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원하는 분만…안 오면 환불도 가능"

 "관객 비 맞히기 정말 싫지만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어 고민 끝에 내린 결정"


가수 성시경이 폭우 속에서도 어린이날 콘서트를 이어간다.


성시경은 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관객들 비 맞히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은데요,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원하는 분들만 오셔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셔요"라고 이날 콘서트를 예정대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 드릴게요"라며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성시경이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림도 함께 공개됐다. 그림 뒷면에는 '시경이 삼촌 울지 말아요, 그림 그려줄게요, 공연 잘해요, 사랑해요'라고 서툰 아이의 글씨체로 적힌 짧은 손 편지가 담겨 훈훈함을 더했다.


성시경은 '아인아 고맙다' '삼촌 안 울고 힘낼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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